"밥은 잘 먹고 댕기냐..." 이제는 김민재 동료가 된 토트넘 시절 제자를 챙기러 다가온 '무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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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잘 먹고 댕기냐..." 이제는 김민재 동료가 된 토트넘 시절 제자를 챙기러 다가온 '무버지'
  • 이기타
  • 발행 2022.10.25
  • 조회수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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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식 챙기는 건 무버지 밖에 없다.

2019-20 시즌 토트넘이 이례적으로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은돔벨레.

이적료만 970억 수준으로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웠다.

심지어 레비 회장은 계약하러 온 은돔벨레에게 "사인 안 하면 못 나간다"고 협박했을 정도다.

 

 

하지만 모두가 아는 은돔벨레의 결말.

"사인 하기 전에 제발 나가라"고 바랬을 정도다.

 

Goal.com
Goal.com

 

분명 테크닉을 비롯해 가진 재능 자체가 많았다.

그럼에도 의욕이 없어 보이는 태도가 문제였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영입한 건 포체티노 감독이었지만 주로 사용한 건 무리뉴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끝까지 은돔벨레를 포기하지 않았다.

 

TEAMtalk
TEAMtalk

 

어떻게든 살려보려 하며 주전으로 기용한 은돔벨레.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The Sun
The Sun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며 더욱 줄어든 입지.

콘테 감독 부임 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TEAMtalk
TEAMtalk

 

그런 상황 속 은돔벨레가 결정적으로 찍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시즌 FA컵 64강 모컴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은돔벨레.

부진한 경기력 끝에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교체 아웃됐다.

그 과정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는 모습에 케인이 빨리 나오라며 화를 냈다.

토트넘 팬들 역시 야유를 보냈고, 은돔벨레는 마치 해보자는 듯 더 천천히 나왔다.

교체 아웃 후에도 벤치 대신 드레싱룸으로 들어가 버렸다.

 

Eurosport
Eurosport

 

이 사건 직후 토트넘에서 입지가 완벽히 사라진 은돔벨레.

지난 겨울 리옹 임대를 떠났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여전히 토트넘 내에서 사라진 입지.

올 여름 나폴리 임대로 또 한 번 돌파구를 모색했다.

 

'LastWordOnSpurs' 트위터
'LastWordOnSpurs' 트위터

 

하지만 아직까지 의문부호를 낳고 있는 은돔벨레의 활약.

AS로마전에서도 상대의 강한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 차례 PK를 유도할 뻔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주심의 VAR 판독 끝에 번복되며 이마저도 무산됐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한편 공교롭게도 AS로마의 사령탑은 무리뉴 감독.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를 따로 찾았다.

 

 

 

내놓은 자식이어도 잊지 않았던 무버지의 사랑.

역시 자식 챙기는 건 무버지 밖에 없다.

 

'TheSpursExpress' 트위터
'TheSpursExpress' 트위터

 

아무튼 지금도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 역시 은돔벨레에게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은 기회들.

부디 예전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Adriano Stabile'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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