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맨유와 뉴캐슬전에서 연이어 당한 패배.

경기력은 둘째 치고 결과라도 챙기던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극장골이 취소되며 무승부에 그쳤다.

 

 

여러모로 안 풀리기 시작한 토트넘.

본머스 원정에서 반드시 연패 흐름을 끊어야 했다.

 

 

하지만 본머스전 역시 쉽지 않았다.

전반부터 본머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한 차례 역습 과정에서 무어에게 허용한 슈팅 찬스.

그대로 노마크 기회가 찾아오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빠른 동점골이 절실했던 상황.

설상가상 후반 초반부터 또 한 번 무어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이대로면 3연패가 유력한 흐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세뇽이 만회골로 흐름을 되찾았다.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린 토트넘.

벤 데이비스가 헤더 슈팅으로 이른 동점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에게 필요했던 건 역전골.

후반 추가시간까지 필요한 한 골이 터지질 않았다.

그렇게 무승부가 아른거리던 찰나.

손흥민의 코너킥 상황에서 기적이 벌어졌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터진 벤탄쿠르의 극장골.

사실상 버저비터에 가까운 득점이었다.

 

 

모두 얼싸안고 축제 분위기에 빠진 토트넘.

하지만 콘테 감독은 평소와 달리 덤덤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과와 별개로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력.

잠시 후 경기장으로 돌아와 선수들을 독려했다.

 

 

천신만고 끝에 본머스전에서 승점 3점 획득을 성공한 토트넘.

이번에도 경기력은 별로였지만 결과 만큼은 챙기는 데 성공했다.

 

 

당장 한숨 돌리며 연패를 끊어낸 본머스전.

이제부터 토트넘에게 진짜 필요한 건 경기력 개선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