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대표팀 모두 대체할 수 없는 손흥민의 존재감.
특히 올해는 유독 손흥민에게 중요한 해다.
소속팀 토트넘은 챔스,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제 진짜 코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대표팀은 손흥민 중심으로 판을 짜왔다.
하지만 마르세유전에서 쓰러지고 만 손흥민.
음벰바와 경합 과정에서 얼굴에 충격을 입었다.
결국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 직후 교체 아웃되며 팬들의 걱정이 쏠렸다.
여러 의견이 나온 끝에 토트넘이 발표한 검진 결과.
왼쪽 눈 부위 골절이 발생하며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술에 들어갈 경우 불투명한 월드컵 출전.
물론 아직 불참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컨디션에도 우려가 쏠린다.
그와 동시에 손흥민의 부상을 보고 분개한 캐러거.
영국 매체 '메트로'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손흥민처럼 월드컵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너무도 안타깝다."
"몇 번이나 말했다."
"이 시기에 열리는 월드컵이 역겹다."
개최국 카타르의 더운 날씨 탓에 겨울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
결국 유럽 주요리그들은 시즌 도중 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그로 인해 주축 선수들에게 가중된 체력 부담.
비단 손흥민만의 문제가 아닌 셈이다.
그렇다 보니 캐러거는 개최국 카타르 선정 과정에도 의문을 표했다.
"예견된 재앙이다."
"FIFA가 부패한 방식으로 카타르에 개최국 권한을 주면서 시작된 문제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월드컵을 놓칠 수 있다."
실제로 개최국 선정 과정부터 문제가 된 카타르 월드컵.
캐러거 말대로 예견된 문제였다.
만약 여름에 열렸다면 대부분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참가했을 상황.
비단 캐러거 뿐 아니라 여러 레전드들이 카타르 대회에 우려를 표해왔다.
아무튼 여러모로 안타깝게 된 손흥민의 부상.
월드컵과 별개로 몸 건강히 회복해서 돌아오길 기도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