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북한 선수 아냐?" 현지팬이 보면 놀라 까무러칠 '김민재'의 커리어 특이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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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북한 선수 아냐?" 현지팬이 보면 놀라 까무러칠 '김민재'의 커리어 특이점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11.05
  • 조회수 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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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근본 구단 그 자체다.

나폴리 입성 후 연일 계속되고 있는 김민재의 맹활약.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막론하고 이어지는 중이다.

상대하는 공격수들의 클래스가 달라졌음에도 흔들림이 없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주친 리버풀.

두 차례 맞대결에서 김민재는 살라를 효과적으로 막았다.

'i3merz'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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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집중력 저하로 2실점을 하기 전까지 완벽에 가까웠던 김민재의 수비력.

비단 살라 뿐 아니라 올 시즌 내내 월클 공격수들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상이란 상 역시 휩쓸고 있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에 이어 10월 AIC 선정 이달의 선수상까지 타냈다.

참고로 9월에 받은 건 팬 선정, 10월에 받은 건 선수들 선정이다.

'SerieA' 트위터
'SerieA' 트위터

팬들 뿐 아니라 함께 뛰는 선수들에게 인정받아 더 의미있는 상.

사실 김민재의 커리어를 보면 실패란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중국화 될 거라며 우려했던 베이징행.

오히려 중국에서 한 단계 스텝업을 이뤄냈다.

터키 무대에서도 첫 유럽 도전이었지만 한 시즌 만에 리그 최고 수비수로 거듭났다.

'magnificent19o7' 트위터
'magnificent19o7' 트위터

애초에 프로 데뷔 때부터 실패가 없었던 김민재의 커리어.

2016년 전북으로부터 제안이 오자 쿨하게 연세대를 때려친 김민재.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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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즌 도중 K리그 신인으로 입단할 수 없었던 규정이 있었다.

그 탓에 반 년 간 K3리그 한국 수력원자력에서 총 17경기를 소화했다.

경주 한수원

사실상 김민재의 데뷔 팀이 된 경주 한수원.

그런데 이 팀, 영어 이름으로 보면 어딘가 심상치 안핟.

Transfermarkt

'수력원자력'이 들어가는 바람에 번역하면 'Nuclear Power'가 들어간다.

점점 김민재를 향해 높아지고 있는 현지팬들의 관심.

혹시라도 이 이력을 찾아보면 놀랄 만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자칫 북한 선수라 착각할 수 있는 이 팀의 이름.

창단 연도 역시 심상치 않다.

더위키

무려 1945년 창단된 팀으로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진 근본 구단이다.

확실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만하겠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아무튼 근본 구단에서 시작해 근본 커리어를 쌓고 있는 김민재.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해 유럽 최고 수비수가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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