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입성 후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
리그와 챔스를 막론하고 맹활약이 이어지는 중이다.
현지팬들 역시 김민재에 푹 빠졌다.
9월엔 팬 선정 세리에A 이달의 선수.
10월엔 선수들 선정 이달의 선수상까지 타냈다.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에 의미있는 별명을 지었다.
'철기둥'이라며 김민재의 활약을 리스펙했다.
리그 2위 아탈란타와 경기에서도 이어진 김민재의 맹활약.
연일 계속된 풀타임 속 지친 기색도 보였지만 이 악물고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초반 상대 코너킥을 몸 날려 막아낸 김민재의 슈퍼 세이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웬만한 공중볼은 전부 김민재의 몫이었다.
순간적으로 상대 패스길을 예측한 뒤 재빠르게 걷어내기도 했다.
애매한 크로스로는 뚫을 수 없었던 벽.
지친 몸을 끝까지 던져 막아냈다.
그 사이 0-1로 뒤지던 경기를 2-1로 뒤집은 나폴리.
아탈란타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그때마다 어김없이 김민재가 등장했다.
후반 들어서도 지친 와중에 결정적 수비를 몇 차례 해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바로 이 태클 장면.
상대 슈팅 타이밍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빼냈다.
결국 2위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굳힌 나폴리.
이번에도 그 중심에 있었던 김민재.
그러자 한 팬이 감명받아 김민재 별명을 제멋대로 창조해내기 시작했다.
철기둥은 생각도 나지 않을 인상적인 별명들의 연속.
김미영 팀장부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김영란법까지.
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계속된 맹활약으로 졸지에 얻어버린 별명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으로 참신한 별명 얻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