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유럽을 휩쓸고 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상대 공격수들의 클래스.
하지만 김민재의 활약엔 변함이 없다.
입성과 동시에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연일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나폴리 팬들 역시 김민재에 홀딱 반했다.
새 별명 '철기둥'까지 찰떡으로 지었다.
김민재의 몸값 그래프를 보면 활약이 더욱 체감된다.
K리그부터 중국, 튀르키예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성장세가 어마어마하다.
특히 나폴리 입성 후 잡코인을 연상케 하는 떡상 그래프.
세리에A 수비수 통틀어 몸값 5위까지 등극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폴리 측에선 급해졌다.
당장 한 시즌 만에 김민재가 떠날 수 있기 때문.
내년 여름 해외 클럽에 한해 이적시장 4,5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설정된 김민재.
지금 활약을 보면 사실상 바겐 세일에 가깝다.
그러자 나폴리 측에서도 바빠졌다.
앙귀사를 비롯해 주요 선수들과 재계약에 나섰다.
김민재 역시 마찬가지다.
나폴리 측에선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해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 나폴리 측에선 한시가 급하다.
당장 PL 클럽과 이적설이 뜨고 있기 때문.
실제로 영국 매체에선 PL 클럽들의 김민재 관심 사실을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풀럼, 브라이튼 등이 거론됐다.
여기에 또 하나의 클럽이 추가됐다.
최근 수비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
영국 매체 'HITC'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는 토트넘이 김민재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페네르바체 시절부터 김민재 영입을 노렸던 토트넘.
당시 기준 높은 몸값 탓에 포기한 바 있다.
이번 관심 역시 롱고 기자의 공신력을 감안하면 마냥 찌라시라 보긴 어렵다.
하지만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높진 않다.
페네르바체 시절과 달리 김민재의 위상이 현저하게 달라졌기 때문.
물론 바이아웃이 있지만 경쟁 상대 역시 쟁쟁할 전망이다.
이쯤에서 추측해보는 손흥민의 심정.
역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움짤 출처 : '부오나세바 Buona Seba'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