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벤투호에 쏠리는 우려.
아시아 최종예선 때까진 좋았다.
하지만 평가전을 거치며 벤투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이 문제가 됐다.
특히 논란을 낳은 건 이강인 활용 여부.
지난 평가전 당시 이강인을 1분도 활용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낳았다.
전문가들 역시 이에 아쉬움을 피력한 상황.
하지만 주장 손흥민의 경우 과도한 관심에 우려를 표했다.
"강인이에게만 너무 많은 포커스가 갈 경우 오히려 당사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나도 그런 걸 경험해왔다."
"우리가 강인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나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나친 포커스가 따를 경우 이강인에게도 좋지 않을 상황.
이에 대해 국가대표 선배 이청용 역시 한마디 했다.
꼭 한 번 당부하고 싶다며 이어간 말.
선수, 선발 기용은 감독의 권한이라며 분명히 했다.
무엇보다 이청용이 이 부탁을 전한 대상.
바로 대표팀을 거쳐간 선배들이었다.
각종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일부 선배들이 토로한 선수 기용의 아쉬움.
이 깜짝 발언에 구자철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실 이청용이 작심 발언을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선배들이 선수 기용과 관련해 말을 할 경우 대표팀 역시 흔들릴 수 있기 때문.
단순 유튜버, 팬들 의견과는 무게감이 다를 국가대표 선배의 발언.
이청용 역시 국가대표 선수로 뛴 입장에서 후배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선배들을 향해 멈춰달라고 부탁한 이청용.
더구나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더욱 예민할 수 있다.
대표팀 선배들의 말 한마디에 따라올 수 있는 비난 세례.
옆에 있던 기성용 역시 이청용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모든 비판은 결과가 나온 뒤 해도 늦지 않다.
지나친 설레발도 좋지 않지만 과도한 우려 역시 할 필요가 없다.
아무튼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대표팀 선수단이 보란듯 호성적으로 팬들을 기쁘게 해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V조선'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