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 대체할 수 없는 손흥민의 존재감.

하지만 지난 마르세유전에서 발생한 안면 부상.

곧바로 수술에 들어가며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손흥민이 빠질 경우 대표팀에도 치명적인 상황.

당사자 손흥민은 월드컵에 대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최종 명단까지 포함되며 손흥민이 쓰고 나올 마스크.

이 마스크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 과정에서 말도 안 되는 예상 후보군들이 등장했다.

그렇게 카타르로 향하며 공개된 손흥민의 마스크.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 가렸다.

측면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찍혀 있었다.

이 마스크는 토트넘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입성 후 첫날부터 마스크 끼고 훈련을 강행한 손흥민.

약 10시간 만에 훈련을 하며 동료들과 몸 풀기에 나섰다.

마스크를 끼고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 받으며 착용 상태를 조절하기도 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손흥민의 월드컵 준비 과정이 시작됐다.

한편 손흥민은 마스크 착용감과 관련해서도 밝혔다.

"몇 개 가져온진 비밀인데 제일 좋은 재질 카본으로 만들었다."

"가볍고 단단하고, 어느 정도 충격까지 보호해줄 수 있는 재질이다."

"생각보다 더 가벼워서 놀랐다."

"여유분도 있고, 부러질 일도 없다. 부러지면 제 얼굴이 어떻게 되겠죠? ㅎㅎ"

"붓기 빠지면서 여유분 중 가장 착용감 좋은 걸로 착용하겠다."

이번 공개된 마스크 뿐 아니라 여러 디자인을 가져온 모양이다.

출전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지만 의지를 드러냈다.

 

"아직 어떤 말을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지만 의사가 아니라서 대답하긴 어렵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 항상 리스크를 갖고 임한다."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그정도 리스크는 가져갈 만하다고 본다."

리스크가 있지만 그걸 감수하겠다는 손흥민.

인터뷰 스킬 역시 언제나 그랬듯 상당하다.

이제 실전 무대만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과 대표팀.

손흥민 역시 무리 없는 선에서 멋진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