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관심을 모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
우선 최종 명단 승선에는 성공했다.
사실 여기까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범위였다.
놀랍게도 우루과이와 첫 경기부터 성사된 이강인의 투입.
후반 교체 투입되며 월드컵 데뷔전을 가졌다.
월드컵 데뷔전에다 오랜만에 출전한 A매치 경기.
긴장할 법도 했지만 이강인은 이 경기를 즐겼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히메네스와 친목을 나누기도 했다.
두 선수가 같은 팀을 한 적은 없지만 라리가에서 종종 맞대결을 가졌던 사이.
몇 번 보면서 친해진 모양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제법 임팩트를 남긴 이강인.
후반 추가시간엔 발베르데와 충돌 장면이 큰 화제가 됐다.
이강인의 드리블을 슈퍼 태클로 막아낸 발베르데.
이후 이강인 앞에서 포효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불필요한 행동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충분히 갈릴 수 있는 의견.
그와 별개로 경기가 끝난 뒤 두 선수의 사이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가오는 이강인을 반갑게 맞아주는 발베르데의 모습.
이걸 봤을 때 확실히 도발성 행동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치열한 승부 이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이어진 친목.
이강인은 확실히 라리가 출신 선수들과 자주 친목을 다졌다.
히메네스, 발베르데 뿐 아니라 막시 고메즈와도 만났다.
발렌시아 시절 동료로 함께 뛰었던 막시 고메즈.
두 선수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오랜만에 재회했다.
이후 벤투 감독과도 나눈 인사.
동료들과도 인사를 나눈 뒤 다시 한 번 막시 고메즈를 찾았다.
손흥민 못지 않은 이강인의 라리가 인맥.
그와 더불어 해프닝으로 끝난 발베르데의 포효 사건.
이게 또 월드컵의 재미 아닐까 싶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