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들이 고루 한 자리에 모인 카타르 월드컵.

'이스타TV' 역시 KBS와 합작해 콘텐츠를 제작하러 카타르로 떠났다.

그 과정에서 현지인들과 인터뷰에 나선 김수빈 캐스터.

이스타TV 멤버들 대상으로 외모 투표에 한창이던 상황.

한 중국 방송 리포터가 다가왔다.

투표를 진행한 뒤 방송 각 잡은 중국 방송 리포터.

역으로 김수빈 캐스터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국 방송사에서 진행한 콘텐츠는 중국 선수 이름 대기.

일종의 퀴즈쇼로 맞출 시 상금이 제공됐다.

총 3명의 중국 선수를 대야 하는 퀴즈.

당장 물어보면 생각이 안 날 법도 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3명의 이름을 댄 김수빈 캐스터.

그런데 그 이름이 일반 팬들에게도 생소했다.

정즈, 리티에 정도까진 그렇다 쳐도 창펑 양은 더 생소한 이름.

심지어 중국 방송 리포터까지 "중국 선수 맞냐?"며 되물었다.

그럼에도 확신에 가득 찬 김수빈 캐스터의 답변.

어디서 뛰냐는 물음에도 차분히 답했다.

곧바로 검색 들어간 중국 방송 리포터.

놀랍게도 실존하는 선수였다.

추가로 묻는 질문에 순지하이와 우레이까지 답했다.

사실 대부분 이 두 선수를 답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길바닥 퀴즈쇼 성공으로 따낸 상금.

사실 김수빈 캐스터가 생소한 선수를 댈 수 있었던 덴 이유가 있었다.

특히 창펑 양의 경우 피파 온라인 게임에서 유명한 선수이기 때문.

피온 유저라면 모를 수 없는 창펑 양의 이름.

때로는 게임이 이렇게나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