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의 승부수였는데..." 후반 교체 투입과 동시에 대형 사고 쳐버린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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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승부수였는데..." 후반 교체 투입과 동시에 대형 사고 쳐버린 '루카쿠'
  • 이기타
  • 발행 2022.12.02
  • 조회수 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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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레전드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친 루카쿠.

한때 황금세대로 FIFA 랭킹 1위까지 올라왔던 벨기에.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대거 노쇠화된 현 상황.

세대 교체에 실패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려가 쏠렸다.

아니나 다를까 2차전까지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설상가상 팀 내분까지 터지며 여러모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The New York Times
The New York Times

크로아티아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진출할 수 있었던 16강.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후반을 기약했다.

'OfficialBHAF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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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벨기에가 투입한 루카쿠 카드.

월드컵 전 부상 여파를 딛고 마침내 루카쿠가 긴 시간을 부여받았다.

'brfootbal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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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투입 직후 말 그대로 주인공이 됐다.

벨기에가 아닌 크로아티아 입장에서.

 

시작부터 골대 강타로 날려버린 찬스.

얼마 뒤엔 골키퍼 없는 빈 공간 헤더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물론 크로스 상황에서 골라인 아웃이 됐지만 그 자체로 놀라운 마무리였다.

 

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존재감을 드러낸 루카쿠.

환상적인 컷팅으로 크로아티아의 철벽 수비를 이끌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장면이다.

 

토르강 아자르의 크로스로 만들어진 빅찬스.

무릎에 갖다 대기만 해도 골이었는데 이걸 배치기로 슈퍼 세이브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 최고의 수비 자원.

후반 추가시간까지 루카쿠는 고군분투하며 크로아티아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결국 루카쿠의 활약 덕분에 0-0 무승부로 끝난 경기.

후반 45분 간 루카쿠 정도의 존재감을 뽐낸 선수가 있나 싶다.

'ESPNUK' 트위터
'ESPNUK' 트위터

그렇게 마무리된 황금 세대의 마지막 월드컵.

루카쿠가 확실하게 종지부를 지었다.

'CBSSportsGolaz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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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레전드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친 루카쿠.

벨기에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이 됐다.

 

움짤 출처 : 'KBS2'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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