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인데..." 제멋대로 휴대폰 봤다가 전세계적으로 욕먹은 골키퍼,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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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인데..." 제멋대로 휴대폰 봤다가 전세계적으로 욕먹은 골키퍼, 알고보니...
  • 이기타
  • 발행 2023.01.06
  • 조회수 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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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반전이 있었다.

축구 경기에 몰입해도 모자랄 판에 휴대폰을 사용한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프로 선수라면 볼이 없는 순간에도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골키퍼의 자리에서 경기 도중 휴대폰을 사용한 선수가 있다.

심지어 발로텔리처럼 득점 직후 세레머니도 아니었다.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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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동네축구가 아닌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티코에서 발생한 일이었다.

경기 도중 휴대폰을 만진 이 골키퍼의 이름은 산토스.

당연히 브라질 내 파장은 어마어마했다.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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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언론에서 이 선수의 행동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쉽게 생각해 내가 응원하는 팀 선수가 이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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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밈까지 생기고, TV 메인 컨텐츠로 다룰 정도였다.

브라질 전역으로 퍼진 산토스의 기행.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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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넘어 전세계로 퍼지기에 이르렀다.

당연히 산토스를 향한 해명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자 마침내 해명을 위해 나선 산토스 골키퍼.

그런데...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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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휴대폰을 본 것에 분노한다는 산토스 골키퍼.

어딘가 이상한 화법이었다.

알고보니 이 행동엔 상상도 못한 이유가 존재했다.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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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토스 골키퍼가 펼친 기행은 우버 캠페인의 일환이었던 것.

운전 도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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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의 소속팀 아틀레티코와 제휴를 맺었던 우버.

경기 전 동료에게도 비밀로 한 뒤 산토스와 접선했다.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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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문제의 물건을 경기장으로 반입하도록 계획한 것.

제대로 반전을 이뤄낸 셈이었다.

그와 동시에 이어진 언론사의 호평.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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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퍼진 사태.

그로 인해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운전 도중 휴대폰 사용의 경각심 역시 전국적으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보다 완벽할 수 없었던 캠페인.

분노를 활용해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이끌어냈다.

유튜브 'W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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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장에서도 수많은 욕을 감수해야 했던 캠페인.

대신 그 이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생각했다.

그리고 이 캠페인은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뒀다.

감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반전 캠페인이었다.

 

움짤 출처 : 'Benjamin Back'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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