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놀랍게 느껴진다.
나폴리 이적 후 매 경기 이어지고 있는 김민재의 도장깨기.
내로라하는 빅클럽 공격수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지난 인테르전에서도 김민재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팀은 리그 첫 패를 당했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특히 인테르 공격수 루카쿠는 김민재에 막혀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삼프도리아전에서도 김민재의 활약은 이어졌다.
애매한 패스는 벽 앞에서 모조리 차단이었다.
이제 새삼 신기할 것도 없는 김민재의 수비.
이정도 수비는 이제 설명할 것도 없다.
땅볼이면 땅볼, 공중볼이면 공중볼.
상대 공격진에게 단 하나의 틈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도 돋보였던 스피드.
웬만한 스피드로 김민재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이 장면이다.
김민재를 뒤에서 강하게 들이받은 상대 공격수.
웬만하면 넘어질 법도 한데 이걸 또 버텨내는 김민재의 힘과 밸런스.
봐도 봐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특유의 롱패스 능력 역시 훌륭했다.
오시멘에게 정확히 전달한 패스로 상대 퇴장까지 유도하며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던 김민재의 활약.
수비면 수비, 패스면 패스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유벤투스전을 대비해 하프타임 교체 아웃된 김민재.
전반만 활약했음에도 김민재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월드컵 이후에도 흔들림이 없는 김민재의 수비력.
이대로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