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드디어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기 시작한 이강인.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이 이어졌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은 국내 팬들을 감동시켰다.

 

월드컵 이후에도 이강인의 맹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코파델레이에 이어 리그 역시 이강인의 존재감이 독보적이다.

지난 바야돌리드전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투입된 상황.

30분 남짓 되는 시간 이강인이 게임을 지배했다.

계속해서 날카로운 킥으로 위협한 상대 골문.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과정에서 프리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불안한 건 마요르카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약 340억 원 가량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

심지어 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모레토 기자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당장 이번 겨울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거론된 팀은 뉴캐슬, 아스톤 빌라, 페예노르트 등.

대부분 이강인 바이아웃 금액 지급이 가능한 팀들이다.

마요르카 내에서도 불안해지기 시작한 상황.

그러자 최근 기자회견에서 마요르카 아기레 감독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건넸다.

직접적으로 이강인 이적 관련 이야기를 꺼낸 기자.

이 질문에 아기레 감독은 단호하게 반응했다.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마요르카 팬들을 안심시킨 아기레 감독.

아무도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을 거라며 확신했다.

사실 바이아웃을 지불하더라도 이강인의 의사가 없다면 협상은 무소용이다.

아마도 이강인과 직접적 대화를 나눠보지 않았을까 싶다.

이미 마요르카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이강인.

충분히 지금이 아니더라도 수요는 꾸준히 있을 만한 선수다.

뭐가 됐건 이강인 본인에게 좋은 쪽으로 선택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