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호대전으로 관심을 모은 PSG와 리야드 연합팀의 맞대결.
챔피언스리그나 유럽 빅리그가 아닌 이벤트 매치에서 성사된 메호대전.
향후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두 사람의 마지막 대결이 유력했다.
얼핏 봐선 유럽 팀과 아시아 팀의 평범한 이벤트 매치.
이 대결에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리고 이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한국인 선수도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장현수.
국가대표에서 영구 박탈된 후 알 힐랄에서 역사를 써내려온 장현수의 활약.
이미 사우디 리그에선 베스트 수비수로 인정받아왔다.
알 힐랄-알 나스르 베스트로 구성된 연합팀에서도 당당히 선발 출격했다.
메호대전 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긴 모습.
후반 초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장현수와 호날두의 투샷도 나왔다.
코너킥 직전 무어라 대화를 나눈 두 사람.
공교롭게 대화 이후 장현수의 헤더 슈팅이 나왔고, 호날두에게 리바운드 찬스가 찾아왔다.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무산된 슈팅 찬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번 장현수에게 헤더 찬스가 찾아왔다.
그대로 PSG 골문을 갈라버린 장현수의 헤더 슈팅.
비공식 경기지만 메호대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득점을 터트린 한국인 선수가 됐다.
PSG 상대로 득점을 터트려 더욱 의미가 있는 이 장면.
호날두가 곧바로 축하를 해주러 장현수에게 다가왔다.
박지성 이후 호날두와 함께 셀레브레이션하는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된 장현수.
이 사실만 보면 국뽕TV 소재로 충분하다.
득점 뿐 아니라 PSG 상대로 꽤나 훌륭했던 장현수의 활약.
본인 입장에서도 평생 소장할 기억이 완성됐다.
이제 리그에서 한 팀이 아닌 상대로 만나게 될 호날두.
벌써부터 두 사람의 맞대결 결과가 궁금해진다.
움짤 출처 : 'tvN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