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 안 남아있는 호동생 중 최고 아웃풋이 됐다.
리야드 시즌 컵에서 성사된 메호대전.
두 선수의 마지막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경기 내용 역시 박진감이 넘쳤다.
이벤트 매치답게 볼거리가 많았던 두 팀의 맞대결.
호날두 역시 맨유, 월드컵에서와 달리 멋진 활약을 펼쳤다.

멀티골로 여전히 건재함을 알린 호날두.
오랜만에 '호우' 셀레브레이션을 두 차례나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본인의 의욕 역시 남달랐다.
전반 0-1로 뒤지고 있을 때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은 점프력을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선언된 나바스의 반칙.
알고보니 나바스가 공이 아닌 호날두를 펀칭하고 말았다.
딱 보기에도 통증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잠시 후 PK를 처리할 때 호날두의 눈 주변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프타임 직후 하소연이 필요했던 호날두.
후반 시작 직전 마주친 음바페에게 열심히 하소연을 시작했다.
당시 상황을 재연하며 이어간 하소연.
음바페는 호날두의 열띤 재롱에 빵 터졌다.
그 와중에 호날두의 볼을 쓰다듬어주는 스윗함까지.
사실 음바페는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 호동생이다.

어릴 때 호날두를 보며 꿈을 키워왔던 음바페.
이제 몇 안 남아있는 호동생 중 최고 아웃풋이 됐다.

여전히 호날두만 보면 밝아지는 음바페의 표정.
어릴 때 롤모델은 쉽게 바뀌기 힘든 법이다.

이제 메시, 호날두의 뒤를 이어야 할 음바페.
과연 앞으로 우상의 업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지켜보자.
움짤 출처 : 'tvN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