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알론소'가 5년 동안 짝사랑한 와이프에게 흑심 품었다 대참사 날 뻔한 '크라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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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알론소'가 5년 동안 짝사랑한 와이프에게 흑심 품었다 대참사 날 뻔한 '크라우치'
  • 이기타
  • 발행 2023.01.21
  • 조회수 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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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눈 뜨고 크라우치에게 빼앗길 뻔했다.

리버풀과 토트넘 등에서 활약하며 임팩트를 남긴 공격수 크라우치.

무려 202cm에 달하는 장신과 비교해 마른 몸매.

국내에선 이윤석과 닮았다며 '크라윤석'이라는 별명을 부여했다.

크라우치가 인기를 끈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특유의 아크로바틱한 동작과 더불어 예능감까지 갖췄다.

Liverpool FC
Liverpool FC

경기장 내 로봇춤 뿐 아니라 일상생활도 시트콤 그 차제였다.

특히 크라우치가 푼 레이싱 일화는 아찔할 정도다.

Fourfourtwo
Fourfourtwo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 종료 후 레이싱을 하러 갔지."

"한창 트랙을 돌다가 피트라인에 진입했어."

"피트라인에선 무조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거든?"

The Mirror
The Mirror

"근데 하필 브레이크가 고장난 거야."

"전방엔 카윗과 알론소가 있었어."

"그 순간 머리를 굴렸지. 누가 더 비싼 선수인가..."

'AnfieldEdition' 트위터
'AnfieldEdition' 트위터

"판단을 마치자마자 본능적으로 카윗에게 핸들을 돌렸어."

"다행히도 카윗이 어마어마한 반응속도로 피해서 사고는 안 났지."

"이거 진짜 실화야."

The Mirror
The Mirror

카윗에게 대형 사고 칠 뻔한 크라우치의 이 일화.

알론소가 더 비싸다는 판단을 한 것도 대단하다.

Fox Sports
Fox Sports

하지만 크라우치는 알론소에게도 대형 사고를 칠 뻔했다.

리버풀 이적 후 한 호텔에 머무를 때 이야기다.

당시 로비에서 크라우치는 상당히 아름다운 여성을 마주쳤다.

크라우치는 이 여성을 두고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그녀가 호텔 로비에서 날 보고 계속 웃더라. 믿을 수 없었어..."

'nagore.aranburu' 인스타그램
'nagore.aranburu' 인스타그램

한동안 크라우치는 그녀를 잊지 못했다.

결국 리버풀 동료들에게 "굉장히 아름다웠고, 내게 기회가 올 것 같다"라며 고백한 크라우치.

캐러거는 "흑발에 아름답고, 스페인계로 보였다"며 동료들에게 정보를 줬다.

Sky Sports
Sky Sports

그런데 사실 알고보니 그녀의 정체는 알론소 아내 나고레 아란부루였다.

천만다행으로 그녀와 썸이나 다른 관계로 발전하진 않았다고 한다.

'nagore.aranburu' 인스타그램
'nagore.aranburu' 인스타그램

알론소가 무려 5년을 짝사랑하며 쫓아다닌 아내.

졸지에 눈 뜨고 크라우치에게 빼앗길 뻔했다.

물론 알론소 아내가 크라우치 보고 웃은 이유, 본인만 알 거다.

Daily Record
Daily Record

한편 영국 톱모델 아비게일 클랜시와 결혼에 성공한 크라우치.

인생은 크라우치처럼.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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