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게 잊을 수 없는 대회가 된 카타르 월드컵.
대회 내내 부상으로 고생하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성사된 첫 출전.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극장골로 국민 영웅이 됐다.
울브스 복귀 후에도 흐름이 나쁘진 않다.
이전까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흐름이 달라졌다.
조금씩 황희찬에게 기회를 부여한 로페테기 감독.
그 사이 황희찬도 리버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시티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받은 황희찬.
사실 상대가 상대인지라 어려운 경기가 예고됐다.
실제로 압도적이었던 맨시티의 경기력.
당장 전반 15분까지 점유율만 해도 92% - 8%까지 벌어졌다.
어려움 속에서도 황희찬은 나름대로 고군분투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맨시티 수비진을 놀라게 한 장면도 나왔다.
순간적으로 볼을 가로채며 기회가 오나 싶었던 순간.
황희찬이 손을 쓰며 아쉽게 반칙 선언이 됐다.
볼터치 횟수가 많진 않았지만 컨디션 자체가 나쁘지 않았던 황희찬.
특히 전반 종료 직전 수비 진영에서 탈압박 직후 역습을 이어간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역습을 시도하는 순간 울린 주심의 휘슬.
추가시간이 끝난 타이밍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황희찬 입장에서 아쉬움이 가득했을 상황.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공을 뻥 차며 분노를 표출했다.
전반 종료 직후 바로 교체 아웃돼 더 아쉬웠던 이 장면.
울브스 측에선 황희찬 뿐 아니라 전방 공격진 세 명을 모두 바꿨다.
한편 전방 공격진이 모두 바뀌고 맨시티에 연속 실점을 허용한 울브스.
현재 17위로 여전히 강등권 문턱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후반기 팀의 강등권 탈출에 힘써야 할 황희찬.
월드컵부터 이어진 좋은 폼을 계속해서 이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