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던 아스날의 상승세.

반짝 선두일 줄 알았는데 그 기세가 꽤 오래 이어졌다.

반환점을 돈 현 시점 역시 PL 선두는 아스날이다.

한 경기 덜 치른 시점에서 2위 맨시티와 승점차는 5점.

적어도 현재 기준 PL 내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마침내 빛을 보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

여기서 쐐기를 박기 위해 이번 겨울 깜짝 영입에 나섰다.

주인공은 첼시의 조르지뉴.

첼시와 계약 기간을 반 년 앞둔 시점에 아스날이 영입을 시도했다.

사실 반 년 뒤면 자유 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한 상황.

그럼에도 아스날은 180억 원을 투자하며 과감한 베팅에 나섰다.

아르테타 감독이 조르지뉴의 영입을 강하게 원하며 성사된 이적.

마침내 오피셜까지 뜨며 조르지뉴가 아스날의 새로운 20번이 됐다.

이제는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조르지뉴.

그러면서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새 라인이 결성됐다며 흥분했다.

조르지뉴 포지션 미드필더 선수들을 몇몇 조합하며 탄생된 라인.

먼저 시작은 자카다.

이어 신입생 조르지뉴에 파티까지.

세 선수의 네임을 조합하니 괴상한 라인이 탄생했다.

자카의 '자', 조르지뉴의 '지'에 이어 토마스 '파티'까지.

이른바 '자-지-파티' 라인이 새롭게 탄생했다.

이제 아스날에서 새롭게 시작할 조르지뉴의 도전.

흥미로운 건 조르지뉴의 우승 커리어다.

첼시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를 대부분 거머쥔 조르지뉴.

여기서 남은 건 리그 우승 트로피다.

공교롭게 리그 선두 아스날로 이적하며 올라간 우승 가능성.

과연 조르지뉴와 아스날의 동행이 성공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