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당시 첫 경기부터 화제가 된 이강인과 발베르데의 경합 상황.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에 중요했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0-0 상황이 오래 이어지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전개됐다.
그때 이강인을 향해 슈퍼 태클을 날린 발베르데.
이후 포효하는 셀레브레이션으로 국내 팬들을 자극시켰다.
다만 선수 입장에서 파이팅을 위해 충분히 할 수도 있었던 장면.
이강인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무엇보다 제법 친해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
경기 도중 이강인이 발베르데에게 주먹 감자를 먹이기도 했다.
맞대결 후엔 발베르데를 찾아온 이강인.
서로를 포옹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또 한 번 리그에서 맞대결을 가진 두 사람.
전반 초반부터 발베르데가 이강인을 강하게 견제했다.
순간적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 뻔한 이강인의 역습.
발베르데가 재빨리 뛰어와 이강인을 덮치며 막아섰다.
마주칠 때마다 두 사람의 경합이 불을 뿜는다.
후반 들어 또 한 번 두 사람이 맞붙었다.
이강인이 턴하는 과정에서 깊게 들어온 발베르데의 태클.
앞선 상황들과 달리 이 태클의 경우 제법 위험했다.
결국 주심이 발베르데에게 곧장 경고를 꺼내들었다.
한편 월드컵 때와 달리 승부가 갈린 두 사람의 맞대결.
놀랍게도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대어 레알 마드리드를 잡았다.
후반 막판 벤치 한 대 치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발베르데.
이번엔 이강인이 판정승을 거뒀다.
만날 때마다 불을 뿜는 두 사람의 맞대결.
다음 대결 땐 또 어떤 모습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움짤 출처 :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유튜브,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