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 입에서 오현규 이름이 나오는 것만으로 신박하다.
올 겨울 셀틱에서 첫 유럽 도전 기회를 잡은 오현규.
첫 시작은 나쁘지 않다.
교체 투입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임팩트까지 남겼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돌파로 유도한 상대 퇴장.
짧은 시간 속에서도 오현규는 자신만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오현규의 이 활약을 뒷편에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이가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 골키퍼.
바로 조 하트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짧은 시간 빠르게 친해졌던 조 하트 골키퍼.
PL에서 잔뼈가 굵은 골키퍼로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었다.
그런 조 하트가 최근 인터뷰에서 오현규 관련 질문을 받았다.
조 하트 골키퍼도 오현규의 기량을 인상적으로 본 모양이다.
"열정적이고 파워풀하다. 기술적으로도 좋은 선수"라며 극찬을 날렸다.
오현규의 기량을 조 하트만 좋게 본 건 아니다.
셀틱 동료들 역시 인상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겨울 영입되며 선수들도 유심히 바라본 오현규의 재능.
선수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현규의 플레이는 날카롭고 예리하다."
"특히 공을 갖고 있을 때 빼앗기 어렵다."
평소 K리그 팬들은 익히 알고 있었을 오현규의 폭발력.
셀틱 선수들 역시 이 모습을 인상적으로 바라봤다.
다른 것보다 조 하트 입에서 나오는 오현규의 이름.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당사자조차 상상하기 힘들었을 그림이다.
답변 내내 오현규를 좋게 평가한 조 하트 골키퍼.
경험 많은 선수의 평가라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현규의 유럽 커리어.
셀틱에서 주전으로 거듭나 훗날 빅리그에도 진출할 수 있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