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니 曰 "내가 호날두 발이 끔찍하다고 놀린 적이 있어, 잠시 후 그 형이 뭐라고 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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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니 曰 "내가 호날두 발이 끔찍하다고 놀린 적이 있어, 잠시 후 그 형이 뭐라고 했냐면..."
  • 이기타
  • 발행 2023.02.07
  • 조회수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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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자존감 면에서도 독보적이었다.

이제 아시아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호날두의 모습.

알 나스르에서 데뷔전까지 치르며 본격적으로 아시아 도전에 나섰다.

아직 초반이지만 호날두의 활약은 비교적 아쉬움이 있다.

적어도 현재 기준 끝나버린 메호대전.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Cristian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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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폼과 별개로 호날두의 커리어는 어마무시했다.

당연히 호날두를 따르는 '호동생'들 역시 상당수였다.

'livescor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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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생 중에서 유명 축구스타가 탄생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음바페를 들 수 있다.

Th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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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호날두를 보고 성장한 음바페.

지금도 음바페의 호날두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Football__Twee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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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에선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호날두가 먼저 아는 척까지 하며 뜻밖의 팬서비스도 받았다.

이어 호날두는 '한반두'가 되며 대표팀에 16강까지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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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FC' 트위터

그 외에도 수없이 존재했던 호동생들.

현재 유벤투스 소속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에 임대를 떠난 맥케니 역시 호날두를 동경했다.

유벤투스 이적 당시 맥케니는 호날두를 만난단 사실에 감동까지 받았다.

"게임 속에서나 호날두를 사용해왔다."

"그와 직접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건 환상적이다."

Juven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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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호날두가 맨유에서 태도 문제로 비난 받았을 때 역시 맥케니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호날두는 정말 좋은 동료였고, 이미지와 달리 거만하지 않다"고 옹호했다.

그와 동시에 한 가지 일화를 밝혔다.

'TimelineCR7'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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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얼음 목욕을 자주 했다. 반면 난 얼음 목욕을 싫어한다."

"그런데 호날두가 나와 얼음 목욕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

"5분이 길다면 2~30초 정도 하면서 본인과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난 거절할 수 없었다."

"처음 두 달 간은 레전드와 함께 뛴다는 게 믿기지 않았지만 이후 서로 웃고 농담까지 할 사이가 됐다."

'TimelineCR7'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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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상 호날두와 농담까지 주고받을 사이가 된 맥케니.

호날두가 마사지를 받고 있을 때 재밌는 썰까지 공개했다.

'TimelineCR7'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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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호날두 마사지 받는 거 보고 '으... 형 발 끔찍하게 생겼어!'라고 놀렸다."

"이 말을 듣고 호날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친구야, 이 발은 10억 유로짜리 발이야!"

Euro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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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자존감 면에서도 독보적이었던 호날두.

물론 저때까지 실력도 비례하며 수많은 호동생들을 양산했다.

이제 알 나스르에서 이어질 호날두의 도전.

여기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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