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서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보낸 칸셀루.
전세계 통틀어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칸셀루의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월드컵을 기점으로 잠시 주춤했던 퍼포먼스.
펩 감독이 칸셀루를 벤치로 내리며 갈등이 시작됐다.
항의 과정에서 틀어진 펩 감독과의 관계.
그 밖에도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고, 경기 전 워밍업을 하지 않는 행동도 보였다.
결국 올 겨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칸셀루.
공교롭게 뮌헨 이적 후 이전의 폼을 완벽히 되찾았다.
그런데 알고보면 칸셀루의 이적 타이밍은 전세계 축구선수 통틀어도 역대급이다.
칸셀루가 떠난 뒤 전 소속팀은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년을 끝으로 떠난 발렌시아가 대표적이다.
칸셀루가 떠난 뒤 피터 림 구단주의 막장 운영으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대로 뛰었던 인테르 역시 중국 자본에 문제가 생겼다.
맨시티로 오기 직전 소속팀 유벤투스는 말할 것도 없다.
유벤투스는 아예 강등까지 바라볼 정도다.
아니나 다를까 이 사실을 지적한 축구팬.
이 분야에 있어서 "GOAT"이라고 주장했다.
더 특이할 사항은 축구를 떠나 구단 운영과 재정에 문제가 생겼단 사실.
칸셀루가 지금까지 뛰었던 팀 중 이를 피해간 팀은 벤피카가 유일하다.
여기서 공교롭게도 FFP 위반 문제가 다시 한 번 불거진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기소로 100개 이상의 혐의에 대해 조사가 들어갔다.
최악의 경우 강등이나 리그 퇴출까지도 거론되는 중이다.
이쯤 되니 칸셀루의 이적 타이밍은 무섭기까지 하다.
대충 구단 운영 상황 보고 맞춰서 이적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여기서 칸셀루를 반드시 잡아야 할 의무가 생긴 바이에른 뮌헨.
아무래도 칸셀루의 향후 행보를 주목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