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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석
  • 발행 2017.06.22
  • 조회수 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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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을 차지했던 그때가 아니었다.


최프로's 한 줄

 

 

퍼거슨이 뽑은 맨유 역사상 최고의 팀은 2008년이라고 한다.



 


역대 최강의 맨유는 어떤 팀일까?


가장 강력했던건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든 1968년과 1999년, 2008년의 맨유를 꼽을 수 있다.

1968년의 맨유는,


1958년 독일 뮌헨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8명의 주축 선수를 잃은 후 매트 버스비 감독을 중심으로 생존자인 보비 찰튼과 빌 풀크스를 앞세워 팀을 재건한 팀이다. 여기에 '그라운드의 비틀스'라 불린 조지 베스트와 브라이언 키드, 노비 스타일스 등 유스팀에서 성장한 '영건'의 가세로 맨유는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뤄냈다.



 


1999년의 맨유는 완벽했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트레블을 완성.


트레블은 '퍼기의 아이들'로 불린 데이비드 베컴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덕분이었다.



 


퍼기의 아이들, 특히 16세부터 맨유에서 뛴 베컴은 그림 같은 프리킥과 꽃미남 외모로 맨유를 세계적인 인기구단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투 톱인 앤디 콜과 드와이트 요크는 시즌 53골을 합작했고, 20골을 뽑아낸 올레 솔샤르가 '수퍼 조커'로 벤치에서 대기했다. 카리스마 리더 로이 킨에 베컴, 긱스, 스콜스는 황금 미드필드진을 구성하며 유럽 무대를 점령했다.


 

"2008년의 맨유가 최고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2008년 "내 생애 최고 팀은 지금의 맨유"라고 말했다. 2008년 맨유는 87점을 올리며 리그를 정복한다.



 


맨유의 새 전성시대를 연 것은 호날두 - 웨인 루니 - 카를로스 테베스의 삼각편대였다.



퍼거슨은 활동량이 많은 이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공간을 창출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완성했다.



여기에 박지성도 한 몫을 거들었다.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는 곳이 없었다. 물론 루니나 호날두처럼 매경기 주전으로 나온건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120%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강팀과의 경기에서 더욱 멋진 활약을 펼쳤다. 첼시, 리버풀, 아스날, 바르셀로나, 밀란 등...


지금의 캉테가 박지성의 후예라고 보면 될 정도? 포지션은 다르지만



 


그리고 이들은 레전드가 되어 다시 모인다. 2008년 레전드팀 vs 캐릭 올스타.



 


최고였던 2008년... 밤마다 치킨과 박지성 선발을 기다렸던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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