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를 연고로 하고 있는 AC 밀란과 인테르 밀란
이 두 팀은 하나의 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공유하고 있다.
AC밀란이 부르는 이름은 산시로, 인테르가 부르는 이름은 스타디오 쥬세페 메아차로 불리는 경기장이다.
1926년 AC밀란이 사용하기 시작한 역사가 깊은 이 구장은 7년만 더 있으면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이 경기장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The San Siro in Milan is to be demolished:
AC Milan chairman Paolo Scaroni: "We're building a new stadium near the old one. San Siro will be demolished and there will be new buildings in its place." pic.twitter.com/h1vIrPNZgW
? Football Away Days (@footyawayday) 2019년 6월 24일
바로 현재의 경기장을 허물고 새로운 현대화된 경기장을 바로 근처에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현 AC밀란 회장이 이를 추진했고 인테르 측은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새 경기장 건설에 합의했다.
두 밀라노 클럽은 시 의회에 디자인을 제출하고 모든 것들이 잘 이루어 진다면 2022-23시즌 이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했던 산 시로가 없어지기 전에 빨리 가봐야겠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이 구장에서의 추억 하나 정도는 만들어둬야지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고 했어 안했어?